독서/202335 [독서] 모든 순간이 너였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지 않을 때 읽으면 좋은 책 같다. 어젯밤 야간 근무를 하며 지난 10월 나의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체크해 보았다. 거의 다 지켰다. 10월 20일이 된 지금 남은 10월의 열흘정도는 나에게 휴식을 주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넷플릭스를 볼까, 유튜브를 볼까 고민하다가 책을 더 읽어보자는 결심을 했다. 간부님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새벽 4시, 근무가 3타임 남은 시점에 독서카페에 가서 책을 막 골랐다. 다 고르고 보니 7권 정도 된 듯하다. 다 읽을 수 있겠지 하고 전부 집었다. 곧장 휴게실로 가 책을 펼쳤고 하루 만에 책을 다 읽은 것이다. 큰 감동은 없었다. 따뜻한 글을 읽고 싶어 가장 먼저 펼친 책이지만 남의 연애사를 읽는듯한 느낌에 불과했다. 내 스타일은 아닌 .. 2023. 10. 20. [독서] 돈의 심리학 다시 돌아온 경제 분야.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읽고 언젠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이 채 안돼서 책을 읽게 되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경우 데이터와 통계에 기반한 투자 관점을 제안한다면, 돈의 심리학의 경우 심리학의 관점에서 투자를 바라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두책 모두 투자분야에서 유명한 책인데,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투자를 바라본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나 싶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부자가 된다고 돈을 펑펑 쓰고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 알려주는 문구 같다. 비트코인이 유행했을 당시, 단기 상승장에서 수익을 거두어 오마카세, 명품에 돈을 쓰며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금 재산을 유지하지 못하.. 2023. 10. 20. [독서]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처음엔 가드닝 관련 책인 줄 알고 읽어볼까 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진 진짜 가드닝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ㅋㅋ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따뜻한 책이 이런 걸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여유는 생기는 것이 아니라 챙기는 것이란다. 따뜻한 문구들을 적어 나중에 또 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면 이 책을 선물할 것 같다. 실제로 어제! 이 책을 선물했다. 요즘 읽은 책들이 편안한 책들 뿐이라.. 어제 독서카페에 가서는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가져왔다. 아무튼 좋은 글귀를 적어보려 한다. 꽃이 되려는 사람은 많다. 아름답고 싶고, 향기롭고 싶고, 주목받고 싶은 꽃은 아름다워도 홀로 꽃이다. 그러면 나는 화병 같은 사람이 되어보자. 꽃 같은 사람들을 한 아름 품는 사람 화병에 온갖 예쁜 .. 2023. 10. 17. [독서] 아주 보통의 행복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고른 책. 원래 책을 읽을 땐 누군가의 추천을 받거나, 어디서 보고 스크랩을 해두거나, 베스트셀러를 읽었다. 근데 요즘은 우연히 읽은 책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의도적으로 아무 책 읽기를 연습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도 역시나 성공이었다. 이틀만에 다 읽은 것 같다. 가장 먼저 책을 펼치고 본 문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고싶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예상할 수 있는 날에 예상할 수 있는 선물을 하는 사람 보다는 아무날도 아닌 날에 아무 이유없이 그냥 선물하는 사람이 더 고마운 법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를 물었을 때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 사람보다 “그냥 좋아”라고 답하는 사람에게서 더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처럼. 평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자주하곤했는데 그들이 느낀 감정이 .. 2023. 10. 16. [독서] 프리워커스 책에 관한 글을 쓰기 전! 요즘 나의 책 고르기 능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누구에게 추천받은 책도, 베스트셀러도 아니지만 요즘 읽은 책은 하나같이 나의 마음에 쏙 들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진짜 표지가 이뻐서 저건 무슨 내용일까 하고 읽어본 책인데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아 다 읽었다. 10월에 3권을 읽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 정도 기세라면 5권도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어제 간부님이랑 책을 왜 읽는 걸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군가는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라고 답하겠지? 나는 책을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고 답할 것 같다. 그 사람의 몇 년 혹은 몇십 년의 인생을 압축해 놓은 책 한 권을 단돈 몇만 원, 며칠 만에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 2023. 10. 13.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