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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335

[독서] 에이트 이 책은 정민이가 읽고 있던걸 빌려와 읽은 책이다. 신교대에서 체력측정을 하다가 이야기를 하게 되어 알게 된 사이. 사는 동네도 겹치는 지인도 많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나는 소프트웨어, 정민이는 하드웨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듯했다. 정민이 생활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하드웨어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추후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느꼈다. 이 책이 23년 기준 오래된 책이라며 읽을지 말지 고민하는 정민이를 보며. it 분야에 정말 관심 있고 애정 있는 사람은 빠르게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구나 느꼈다. 그러한 느낌은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얼마나 뒤처졌는지,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해 주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구나, 세상을 이루는 하나의 사이.. 2023. 9. 24.
[독서]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읽은 책 순서대로 글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책 목록을 적어둔 공책이 의류대 가장 안쪽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책부터 적어야 할 것 같다.. (글을 쓰며 ‘에이트’ 읽었던 게 생각이 나는데.. 내일은 에이트 감상문을 적어볼까 한다.) 이 책은 신교대 생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읽을 책이 없어 같이 군대에 들어온 선환이에게 빌린 책이다. 책 표지부터 읽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신교대에서 시간이 될 때마다 읽었는데 이틀도 안 걸린 것 같다. 개인정비 시간에, 의무대 갈 때 계속 들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다. 뭔가 지치고 생활에 권태를 느낄 즈음 이 책을 읽었는데. 나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큰 힘이 되었던 문구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알고 싶.. 2023. 9. 23.
[독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 책 또한 선물 받은 책이다. 군대에 들어오기 직전 종훤이가 교보문고에서 선물해 준. 이 책을 알게 된 건 자주 보는 유튜브 “터보 832”에서 추천해 주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야로 삶을 바라보는 그의 통찰력은 매번 새로운 깨우침을 준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런 질문은 생각해 본 적도, 받아본 적도 없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죽는 게 잘 죽은 건지, 좋게 죽는 건지 고민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도 일반적인 죽음과 그렇지 않은 죽음을 비교하며 어떻게 죽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보통 대한민국에서의 죽음은 어떨까? 아프면 병원에 가고 요양원에 가거나 병원을 오가며 그렇게 죽음을 마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죽음이 결코 아름다운 죽음이라곤 생각하.. 2023. 9. 22.
[독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원래는 읽은 순서대로 감상평을 적으려 했으나.. 최대한 기억에 많이 남는 책부터 써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다 읽은 책을 써보려고 한다. 이 책도 선물? 받은 책이다. 훈련소에서 만났던 정우형이 본부 신병 생활관에서 읽어보라고 주고 간 책. 평소에 소설을 잘 읽진 않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읽겠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도 형에게 “미래의 부”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줬는데 읽었으려나..? 책을 읽자마자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몽환적이면서 신비한 느낌? 주인공들의 이름 때문이었을까? 책을 읽으며 예전 교양시간 때 배웠던 작가들, 장소들이 나와서 절로 웃음이 났다. (교양 수업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로 익숙했던 제목인데 책으로 읽게 .. 2023. 9. 21.
[독서] 인생의 역사 군 입대 전, 수경 누나가 선물해 준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이라 잘 읽힐까 고민하며 책장을 넘겼다. 프롤로그를 지나 1장을 읽는 순간순간 너무나 잘 읽혀 놀랐다. 사실 군대에 들어오기 전 프롤로그와 1장만 읽고 이 책은 반드시 군대에 가져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책을 읽었을 때 다른 책들과 달리 울림이 있달까..? 한 글자 한 글자 읽으며 공감되는 내용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여러 번 읽으리라 다짐하며 천천히 읽었다. 시간이 흘러 쓰는 글이라 책을 읽었을 당시의 감정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하나의 시를 여러 번 읽어보고,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시 한구절도 이렇게 의미 있게 보는 게 가능하구나 느꼈다. ..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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