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 책 또한 선물 받은 책이다.
군대에 들어오기 직전 종훤이가 교보문고에서 선물해 준.

이 책을 알게 된 건 자주 보는 유튜브 “터보 832”에서 추천해 주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야로 삶을 바라보는 그의 통찰력은 매번 새로운 깨우침을 준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런 질문은 생각해 본 적도, 받아본 적도 없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죽는 게 잘 죽은 건지, 좋게 죽는 건지 고민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도 일반적인 죽음과 그렇지 않은 죽음을 비교하며 어떻게 죽을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보통 대한민국에서의 죽음은 어떨까?
아프면 병원에 가고 요양원에 가거나 병원을 오가며 그렇게 죽음을 마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죽음이 결코 아름다운 죽음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바라보는 것이 병원의 천장이고, 차가운 병원 공기라면 아름다운 기억을 가질 수 있을까..?

이렇게 된 이유는 노후대비가 되지 못한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본인의 한계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잘 죽기 위해, 아름답게 죽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참 많구나 느꼈다..

신교대에서 이 책을 읽고 많은 동기들에게 이 책을 빌려주었고. 엄마, 아빠, 이모들과 통화할 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었다.

지금 우리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아름답게 죽기 위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