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책 순서대로 글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책 목록을 적어둔 공책이 의류대 가장 안쪽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책부터 적어야 할 것 같다.. (글을 쓰며 ‘에이트’ 읽었던 게 생각이 나는데.. 내일은 에이트 감상문을 적어볼까 한다.)
이 책은 신교대 생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고 읽을 책이 없어 같이 군대에 들어온 선환이에게 빌린 책이다.
책 표지부터 읽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신교대에서 시간이 될 때마다 읽었는데 이틀도 안 걸린 것 같다. 개인정비 시간에, 의무대 갈 때 계속 들고 다녀서 그랬던 것 같다.
뭔가 지치고 생활에 권태를 느낄 즈음 이 책을 읽었는데. 나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큰 힘이 되었던 문구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알고 싶다 면보다 많이 경험해야만 합니다. 해 보지 않 고서는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알수 없 으니까요.
그렇다. 군대에서도 느끼지만 엄마 아빠는 나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게 해 주고 경험하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사하다. 여행도, 문화도 부족함 없이 누리게
해준 것에 대하여.
정우형이랑 얘기할 때도 들었던 얘기다. 배우가 역할에 몰입할 때에는 과거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비록 나는 배우는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서 나를 알아감에 있어서 경험은 정말 큰 몫을 차지하는 것 같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된다고 믿으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잘되고 있다고, 옳은 길로 가고 있다고, 그럴 수 있다고, 다 잘될 것이라고 말이에요. 결국 그렇게 믿으면 됩니다. 행운 역시도요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다가왔던 구절이다.
다 잘 될 거라 믿자..!
결국 중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어딘가로 향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를 찾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멈춰있지만 않으 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착할 테니까요.
나만의 속도.. 뜀걸음 할 때의 내가 많이 생각난다.
1차 체력 측정 때는 전력을 다해 뛰는 바람에..
2차 체력 측정 때는 특급인 솔이를 따라 뛰는 바람에..
결국 전부 불합격이었다. 이전에 혼자 러닝을 할 때에는 10km를 뛰어도 페이스가 7 정도 나왔는데 나의 페이스에 맞추지 못하니 결국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의 페이스에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
굉장히 긍정적이고 당연한 얘기들이지만
과연 나는 당연하게 지키고 생각하고 있었나..?
긍정적인 생각.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큰 힘을 가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는 뭐든 해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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