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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335

[독서] 아주 세속적인 지혜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거나 초조할 때, 시와 같이 따뜻한 글을 찾는 게 익숙해져 간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듯, 차분한 글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게 나름의 나의 불안감 해소 방법이 된 것 같다. 세속적인 지혜라는 문구가 참 아이러니하다. 지혜를 떠올리면 뭔가 참하고 선할 것 같은데 세속적이라니. 책을 읽기 전엔 책의 제목도 보지 않았기에 아무 감흥이 없었다. 책을 읽으며 책의 내용을 이렇게 잘 표현한 제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세속적인 지혜는 세속적인 현재의 삶에서 마지막 동아줄 느낌으로 지혜를 내려주는 느낌이랄까? 모쪼록 도움이 되는 내용임은 틀림 없어 보인다. 어제 나에게 있었던 일을 대변하는 느낌의 글을 찾았다. 자신의 생각을 늘 돌아보고 다시 점검하는 습관이 있으면 모든 일을 안전하.. 2023. 12. 4.
[독서] 벌거벗은 세계사 경제편 세훈이가 추천해 준 책이다. 원래 알고 있던 메디치가문, 일본의 버블 경제의 이면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영국의 노예무역과 석유 패권 전쟁과 관련된 부분은 모르던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사를 정말 싫어하는 나였는데, 스스로 세계사를 공부하고 있는 내가 신기하다. 책을 읽다가 문득 방송자료가 궁금해 유튜브에서 찾아보았다. 종료된 방송인줄 알았는데 최근 동향을 담은 방송이 진행되는 것을 보아 방송으로 더 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가끔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방송을 찾아볼 생각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돈을 통해 권력을 얻고, 권력에 심취해 몰락하는 과정은 계속 되풀이되는 것 같다. 상황에 따라 이성적인 판단이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경제 편 말.. 2023. 12. 2.
[독서] 스물넷, 약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독서 관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 가끔 트레바리에 들어가 어떤 책이 좋은지 들여다본다. 요즘 내가 책을 고르는 방식이다. 책을 보자마자 초등학교 5학년때 읽었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책이 떠올랐다. 어린 나이에 뭘 아냐 싶겠지만은 그 책을 통해 꿈을 키웠던 것 같다. 책을 다 읽은 시점에 아빠와 단 둘이 유럽을 갔는데 꿈을 꾸게 된 어린 나이에 넓은 세상, 다양한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게 엄청난 경험치가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재수, 삼수 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수시 파이터였던 나는 동국대학교 예비 1번으로 끝내 합격하지 못했다. 내 인생 자존감 바닥시기가 그때가 아닐까 싶다. 밥도 안 먹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우울하게 보냈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도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면허.. 2023. 11. 27.
[독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역사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도 유튜브도 자꾸 세계사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는 중이다. 책 한 권을 읽으니 다른 분야가 궁금해지고, 한 국가의 역사를 공부하니 다른 국가의 역사가 궁금해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 때문에 더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 세계사를 약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익히 들어본 약들이지만 해당 약들이 개발된 당대 역사를 통해 약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설파제를 비롯한 약들의 근원에 대해 알아보려 하기나 했을까? 진 토닉이라는 음료 또한 키나 나무의 약효성분인 '퀴닌'에서 비롯된 것이 놀라웠다. 말라리아 원충의 .. 2023. 11. 26.
[독서] 2030 축의 전환 21년도에 출판된 책이라 그런 걸까? 시대를 앞서본다는 느낌보단 한 발짝 늦은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로부터 3년 정도 지난 지금. 이미 지나온 현대의 모습을 예측하는 모습에서 큰 임팩트를 얻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인상적인 부분이 몇 개 있어, 적어보려 한다. 형선이 형과 미래의 목표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항상 형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평범한 매일의 연속이 비범함을 만든다는 말. 대입을 위한 입시를 준비할 때도 저 문구를 항상 떠올렸다. 평범한 매일이 진정 남들이 이야기하는 평범은 아닐 터. 매일 열심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는 일상을 보내면 그런 하루하루가 비범한 하루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문구가 책에 똑같이 나왔다. 첫 번째 원칙은 '평범함의 위력'으로 탁월한 성과는 엄청난 도약이나 타고난 재..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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