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중국과 관련된 책을 유독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직전에 역사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일본과 관련된 공부를 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이란 나라 자체에 흥미가 없다 보니 책을 읽는데 꽤 오랜 속도가 걸렸다. 일본의 역사와 관련된 책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경제와 관련된 책이었다. 다음번엔 일본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도 책을 읽으며 얻은 내용들이 있어 적어보려 한다.
책을 읽으며 키엔스, 신에쓰 화학, 다이킨 공업이라는 생소한 기업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국내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초우량 기업들이란다. 파나소닉과 소니와 같은 기업 외엔 유명한 기업이 있나? 싶었지만, 초우량 기업 존재도 몰랐던 나를 보면,, 일본이란 나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을이 되지 않으려는 일본의 문화를 담은 <시타마치 로켓> 이라는 드라마도 인상 깊었다.. 책을 통해서는 대략의 줄거리만 파악했지만 중소기업임에도 대기업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기술력을 무기 삼아 대기업에 역제안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기업이 하청업체의 기술력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등 문제가 많은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국민성 덕분일까? 본인이 가진 기술력으로 대기업과 협상하는 자세는 꼭 필요해 보인다.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일본의 사례를 접했다. 대비되는 사례로는 아프리카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들었다. 일본은 현재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교체하는 비용이 몇 배는 더 든다고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하나 둘 모여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진 게 아닐까. 생각해 보면 일본은 자체적인 메신저 어플도 없다. 중국은 위챗, 대한민국은 카카오톡. 일본은? 네이버의 라인이다. 결국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투자를 해서 발전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이제 일본과 관련된 책 한 권을 읽었다.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알기 위해선 5권의 책은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커피, 위스키와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싶다. 관심 있는 분야는 깊이 있게 관심 없는 분야는 관심을 갖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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