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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3

[독서] 하루 한잔 고전 수업

by BrickSky 2023. 11. 9.


역사, 철학, 고전.
취약한 부분을 좀 공부해봐야겠다 싶어서 고른 책.
챕터가 365일로 나눠져 있길래 하루에 하나씩 읽어야 하나? 하는 재밌는 고민을 잠깐 했다. 몇 가지 좋은 문구들을 기록하려 한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쉽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는 하지만 일의 진행이 더딘 사람이 있다. 여라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들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주위의 도움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주어지면 먼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한다. 자신이 잘할 수 없는 것은 그 일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도움을 구한다. 지금은 노하우(Know-how)의 시대를 지나 노후(Know-who)의 시대다.


가진 인적 네트워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한지 알려주는 문구.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연락하고 어떤 관계로 지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맑은 물은 보는 것만으로 좋다. 마음을 맑게 해 주고 청량하게 만들어준다. 안타깝게도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히 백성을 다스리는 관직에 있는 사람이 지나치게 청렴만 강조한다면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걸까?
그래도 흐린 물보단 맑은 물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자신 스스로에게는 청렴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백성에게는 기준을 달리하라는 문구로 정답을 내렸다.


재밌는 책이었다.
다음 책은 기록에 관한 책인데, 최근 많인 기록을 남기고 있는 나에게 어떤 인사이트를 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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