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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3

[독서] 거인의 노트

by BrickSky 2023. 11. 10.

 
부쩍 기록을 많이 하는 요즘.
기록학자라는 생소한 단어를 보고 호기심에 책을 집었다. 책을 읽기 중간까지 도대체 무슨 책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천천히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으며 뭐라도 얻어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나의 기록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어떻게 기록하는 게 좋은 기록일지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기록하는 좋은 방법이 무엇 일지에 대해도 되돌아봤다.
최근 자료구조 공부를 하며 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닌, 내 나름의 문구로 바꿔가며 정리를 했는데, 좋은 기록이었던 것 같다. 생각하며 기록하는 게 좋은 기록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좋은 문구가 있어 적어두려 한다.
우리는 언제나 정보가 많은 사람보다는 지식과 지혜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나 또한 지식과 지혜를 끊임없이 쫒는 삶을 살아왔다.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 수 있고, 지식을 꾸준히 쌓아 지혜의 길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나 또한 지식과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런 사람이 되려면 우선 정보를 많이 접해야 하고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것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기록이라는 것도.
앞으로도 많이 그리고 꾸준히 기록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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