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24년 12월 계획

말출 2주 전. 일과 4일 남았다. 드디어 드디어..! 끝이 보인다. 

뭔가 끝이 보이니 후련하기도 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부하지만, 육군을 통틀어 전군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매일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방부장관표창, 군단장 표창, 사단장 표창, 여단장 표창, 대대장 표창, 중대장 표창.

이걸 1년 안에 다 받은 병사가 있을까? 단언컨대 없다고 자부한다.

 

내가 군에서 보낸 1년반이라는 시간이 헛되이 보낸 시간이 아님을 이렇게나마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에도 훈련소 생활관에서 세운 군에서의 목표, 매달 세운 계획들을 성실히 하나하나 이뤄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기에 12월 계획도 세울 생각이다.

 

 

1)  스프링 공부

10월에 스프링 강의를 듣다가 자바 언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다시 자바를 공부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이젠 공부하고 싶었던 스프링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2)  1일 1알고리즘

말출 전까지는 조금의 휴식을 곁들일 생각이다. 

당장 다가오는 1일부터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공백기가 있기에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사실 안 푼 지 좀 오래돼서 걱정이 된다..

 

3) 테니스..

군대에 와서 얻은 운동 2가지를 고르라면, 헬스와 테니스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게임하니 어느 정도 실력이 오른듯하다.

주말 외출, 휴가를 나가서 테니스를 치긴 했지만 코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어 남아있는 기간 동안

테니스를 최대한 많이 치고 싶다.

 

4) 여행 계획

유독 내년에 여행을 많이 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유럽, 동생과 가는 유럽, 그리고 친구들과 가기로 한 일본까지. 

탈출 나가면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차분히 계획을 세워볼 생각이다.

 

 

 

드디어.. 말출이다!

조금만 버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