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비행하는 11월의 내가 되자.
10월의 계획은 아주 잘 지킨듯하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단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라는 글을 봤는데 잘하고 있구나 나. 11월의 계획은 세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10월 한 달간 파이썬과 운영체제를 공부하며 슬슬 PS를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PS는 너무 크게 다가왔다. 그 때문인지 구글링도 엄청 했다. 그래도 해답이 나오지 않아, 알고리즘의 신 종인이형에게 연락을 했다. 그제야 내가 뭘 해야 할지 어느 정도 기간을 잡아야 할지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런 걸 물어볼 선배가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 나도 언젠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지. 슬슬 계획을 적어봐야겠다^^
1) 자료구조 공부
이젠 슬슬 PS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파이썬으로 해야 하나 싶었지만, 컴퓨터학부에서 살아남으려면 C를 하라는 종인이형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우선은 C로 자료구조 공부를 하고! C++로 PS를 하자. 책은 “이것이 자료구조 + 알고리즘이다”로 선택했고 공부 기간은 2달로 잡았다. 2달 안에 책을 완벽히 이해하면 좋겠지만! 우선 2달 안에 책을 한번 다 보고 반복해서 책을 볼 생각이다. 자료구조에 대한 큰 틀을 잡는 느낌으로 2달을 투자하는 것이다. 책으로 공부하며 틈틈이 쉬운 문제부터 백준을 풀 예정이다. 2달 안에 책 한번 끝내기! 가 우선 11,12월의 목표이다.
2) 컴퓨터 구조 공부
한 달간 운영체제 강의를 들으며 대략적인 감을 잡았다. 자료구조만 공부하는 게 나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가끔 리프레쉬해 주는 느낌으로 컴퓨터 구조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보며 여건이 된다면 반효경 교수님 강의도 들을 생각이다. 아마 자료구조에 공부에 힘을 쓸 생각이라 컴퓨터 구조는 11월 ~ 1월까지 공부 기간을 잡고 있다.
3) HIG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미디엄 기사를 보며 공부했는데, 요즘 iOS 공부를 너무 안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링크드인 프로필을 수정했는데! 디자인과 기획력에 통찰을 가진 iOS 개발자라고 적었다. 과연 내가 디자인을 얼마나 알까? 두 번의 프로젝트에서 디자인한 게 전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꼭 HIG를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챕터는 정하지 않았지만 매주차 하나의 챕터를 공부할 생각이다.
4) 책 많이 읽기
한 달에 3권 책 읽기라는 목표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권수를 정하지 않고 많이 읽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과연 내가 몇 권을 읽을 수 있을지 도전해보고 싶었다. 장르에 무관하게 손에 잡히는 모든 책을 읽어볼 것이다.
5) 달리기 기록 단축하기
처음 달리기를 했을 때보단 많이 기록을 단축했다. 현재 3km를 14분 50초 정도에 들어오니까.. 일단 11월 안에는 14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고 있고 해왔으니까 할 수 있다.
6) 정리
🗓️ 지난 10월.
내가 세운 목표는 다 달성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새로운 공간,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적응하며 공부도 열심히 한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매달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회고하고 하다 보면 언젠가 전역도 다가올 테고 그만큼 성장한 나도 마주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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