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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1

[독서] 어린왕자 어렸을 때 읽었지만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책 말미에 어린아이에겐 보아뱀의 겉모습을 보고 그 속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던데, 나에겐 그 능력이 없었던 걸까..왜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 걸까ㅋㅋ 어린 왕자는 세월이 흘러 읽을 때마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들었다.솔직히 24살의 내가 이번에 어린 왕자를 읽으며 뭔가 엄청난 감명을 받거나 배움을 얻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그래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무슨 말을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또 읽어볼 생각이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번역본마다 다르다길래 책 표지를 꼭 기억해 두었다가 5년 뒤에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5년 뒤엔 더 많은 걸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책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2024. 10. 18.
[독서] 나의 로망, 로마 분명 여행서인 줄 알고 읽었으나, 로마의 역사를 담은 책이었다.내가 다녀온 공간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다. 올 겨울, 그리고 내년 여름 유럽 여행을 가게 되었다.겨울에 갈 동유럽 여행을 준비하며 적지 않게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미디어로 접하는 지식과 책으로 접하는 지식의 깊이에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나 보다. 나뿐만 아니라 같이 가는 가족들도 공부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확실히 공부를 하고 여행지에 가면 관광명소거 그저 관광명소가 아닌 역사적 장소로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그게 제대로 된 여행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2024. 10. 13.
[독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주변 지인들이 읽는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괜스레 유치해 보이는 제목 때문에 읽지 않았던..서랍에 꽂혀져 있었는데 한창 엽기떡볶이에 교촌 치킨이 먹고 싶었을 때였기에 안 읽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읽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고작 식탐에 못이겨 책을 읽다니 우습다. 아쉽게도?떡볶이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 느낌.지쳐있던 심신에 도움이 되었다. 가끔은 이렇게 쉬어가는, 위로해 주는 책을 만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p.170 바른말을 하는 이들의 글을 보며 알 수 없는 불편함을 느꼈던 건 이런 부조화 때문은 아닐까. 말과 글만큼 행동도 일치하는 이들을 본 적이 없었으니까. 바보 같은 건 글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들을 만나도 불편하다는 거다.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고,.. 2024. 10. 13.
[독서] 82년생 김지영 오랫동안 회자되던 베스트셀러를 이제야 읽어보았다.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앗다는 묘한 죄책감에 아무 말 없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익숙해 보이는 제목, 지금 읽어보지 않으면 앞으로 읽을 일이 없겠단 생각에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의 삶이 궁금해졌다.엄마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 같다.내가 보기엔 충분히 멋진 커리어 우먼의 삶을 살고 있는 엄마에게도 주인공과 같은 어려움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이게 소설인가, 에세인가 싶기도 했다.모쪼록 지금 나의 삶에 감사함 아닌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고,세상살이가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2024. 10. 6.
[독서] 기초를 탄탄하게 세워주는 컴퓨터 사이언스 군대에 있는 기간 동안 CS공부를 하기로 다짐했기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구매한 책이다.사실 컴퓨터학부생?으로 1년을 보내긴 했지만, 프로젝트를 하느라 제대로 된 전공 공부를 한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의 책을 골라야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입대 초반 공부했던 네트워크와 컴퓨터구조에 대한 복습을 한 느낌이었다. 책을 덮고 공부한 내용을 하나하나 설명해보라면 할 수 있을까? 없을 것 같다..더 열심히, 더 많이 공부해야겠지. 힘내자.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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