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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024

[독서] 감정경제학

by BrickSky 2024. 11. 6.

남은 2달간 손에 잡히는 책은 모조리 읽어내겠다는 나의 첫 다짐이 담긴 책이다.

감정경제학?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키워드가 제목이라니. 안 읽을 수가 없었다.

 

다만 첫 부분부터 왠지 모를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느껴져 다른 책을 읽을까 싶었지만.

점호 시간에 책을 읽어 집중이 안됐으리란 생각에 주말 아침 도서관에서 차분히 책을 읽었다.

 

사람들은 왜 언더독 스토리를 좋아할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시나리오가 짜릿한 카라르시스와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더독 효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힘의 차이를 근거로 선악을 판단하려는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는 무조건 선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하다고 믿는 인식은 옳지 못하다.

 

 

위의 구절이 감정 경제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애플의 사례를 들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언더독 마케팅을 활용한 것. 

이러한 에피소드를 보아 언더독 스토리텔링이 유호 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닐까.

 

무튼, 다양한 에피소드 위주로 이루어진 책.

엄청난 임팩트를 얻진 못했지만 경제학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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