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년 3월 5일

1. 다시 몰려온 '차이나쇼크'…물가하락 효과 더 커져

다시 몰려온 '차이나쇼크'…물가하락 효과 더 커져

1-1. 요약

• 중국 정부가 수출을 크게 늘리며 제2의 '차이나쇼크'가 세계 경제에 나타나고 있음.
• 중국은 세계 경제 '빅2'로 성장, 선진국들은 중국을 경쟁 대상으로 보고 견제 중.
• 이번 차이나쇼크는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더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음.
•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각국의 반발이 강해져, 미국, 유럽, 일본 등은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
• 중국은 자동차, 컴퓨터, 반도체 등에서 선진국과 경쟁 중, 기술 리더십을 추구함.

2000년대 초반 중국의 과잉생산이 다른 나라의 공장 문을 닫게 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등이 자국 산업 보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각국이 제조업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경제에는 생산품이 넘쳐나며 소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형적인 가격하락 경로다.

 
 

2. 값싼 전기차 쏟아내는 中…"엄청난 충격 온다" 전세계 공포

값싼 전기차 쏟아내는 中…"엄청난 충격 온다" 전세계 공포

2-1. 요약

• 2000년대 초에 이어 중국의 저가 전기차가 '차이나 쇼크'를 다시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
• '중국제조 2025' 전략에 따라 중국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차, 배터리, 휴대폰 등의 수출을 늘리고 있음.
•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18년 대비 2022년에 4.5배 증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 중국 경제의 저성장 및 내수 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며 글로벌 물가에 디플레이션 영향을 미칠 가능성 증가.
• 선진국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디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됨.

2-2. 궁금증

Q1. 차이나 쇼크란?

차이나쇼크는 중국이 1990년대 개혁·개방 정책을 펴고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전세계 무역 시장에 발생한 구조적 변화를 말한다. 중국산 저가 공산품이 각국에 수출되며 소비자 물가가 하락했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노동비용이 낮은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며 국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

2차 차이나쇼크는 이전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경제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우선 1차 차이나쇼크가 저부가가치 상품 수출로 인한 충격이었다면, 이번에는 자동차, 배터리,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세계 시장에 쏟아진다는 것이다.

 
 
 

3. "무너질 위기 처했다"…벼랑 끝 내몰린 지방 건설사들

"무너질 위기 처했다"…벼랑 끝 내몰린 지방 건설사들

3-1. 요약

•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 건설사들이 큰 위기에 직면.
• 올해 이미 폐업한 건설사는 685곳, 부도난 건설사도 5곳 발생.
• 매출 상위 500대 건설사 중 76%가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
• 지방 건설사들은 미분양 증가와 자금 압박으로 법정관리에 내몰리고 있음.
• 일부 건설사는 자산 매각 등으로 위기를 모색 중이나, 대부분은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임.

 
 

4. 바이드노믹스 vs 트럼프노믹스…어느 쪽이 韓 증시에 유리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바이드노믹스 vs 트럼프노믹스…어느 쪽이 韓 증시에 유리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4-1. 궁금증

Q1. 팍스 아메리카나 체제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는 냉전 시대 이후 미국이 세계의 주요 초강대국으로 등장하면서 세계 질서를 주도한 체제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라틴어로 "아메리칸 평화"를 뜻하며, 로마제국의 평화기인 '팍스 로마나(Pax Romana)'에서 유래했다.
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기간을 가리키며, 이 시기에는 미국이 국제 정치와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상대적인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