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 Human Interface Guidelines을 공부해보자

Human Interface Guidelines란? 

Apple의 Human Interface Guidelines(HIG)는 모든 Apple 플랫폼에서 탁월한 경험을 개발하기를 원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위한 종합 리소스입니다. 처음 스케치를 하는 단계에서 마지막 픽셀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고 개편하였습니다. HIG는 플랫폼별 지침을 하나의 문서에 통합하여 공통적인 디자인 접근 방식을 보다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게 하면서도 각 플랫폼에 관한 유용한 세부 정보를 그대로 제공합니다. 개편된 탐색 기능은 구성 요소, 기술, 디자인 패턴, 기본 원칙을 둘러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더 큰 규모의 섹션에서는 시각적 인덱스를 제공하고 각 페이지에는 동영상, 문서, API 문서 등의 관련 리소스로 연결되는 링크가 나와 있습니다. HIG에서 직접 검색하여 특정 페이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후반에는 각각의 업데이트된 페이지와 전체 가이드라인에 대해 변경 및 편집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변경 로그가 HIG에 도입됩니다. HIG는 Apple이 수십 년 전에 개척했던 디자인 원칙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초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깊은 유산이자 새로운 기기, 기술, 업데이트에 맞춰 Apple 플랫폼의 최신 디자인 지침을 제공하는 살아 있는 문서입니다.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개발자든 베테랑 Apple 개발자든 관계없이 HIG는 모든 플랫폼에서 멋진 경험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리소스가 될 것입니다.

 

Human Interface Guidelines를 공부하고자 마음먹은 이유

1.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개발을 하고 싶다.

나의 링크드인 프로필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가 되어있다. "기획력과 디자인, UX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iOS개발자입니다."
과연 내가 UX에 얼마나 통찰을 갖고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 디자이너로 몇 차례 한 게 전부 아닌가..? 솔직히 부끄러웠다.
디자인을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는 내가 UX에 대해 통찰을 가졌다니. 지난 프로젝트에서 함께했던 형들을 보면 HIG에 기반한 소통, HIG에 기반한 개발을 하며 이런 게 UX에 대한 통찰이구나를 느꼈다. iOS 개발을 하고 싶은 내가, UX에 대한 통찰을 갖고 싶은 내가 HIG를 공부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참에 공부를 하면서 iOS 개발에 있어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공부를 시작했다.
 

2.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

군대에 있는 지금의 시간을 단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들은 다 하려고 노력 중이다. 추후 개발 문서를 보려면 어차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말해보카, 미디엄 영어 아티클을 보며 공부를 해왔다. 일단 두 가지 공부의 방법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재미가 없었고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기왕 하는 영어공부 관련 분야로 공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CS 공부만 하던 요즘의 나에게 다시 iOS의 느낌을 불어넣고자 HIG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한글로 잘 정리된 HIG 문서도 많겠지만, 이전에 지훈이 형이 보여준 스터디 노션을 보며 내가 직접 찾고 읽어보는 게 더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iOS 개발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나는 지금! HIG를 공부하기로 했다. 
 
 
다른 공부도 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매주 HIG의 하나의 카테고리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정했다. Interface를 시작으로 12월 ~ 내년 2월까진 Foundatuins 부분을, 추후에는 Patterns 부분을 공부할 계획이다. 
진정으로 UX에 대한 통찰을 가진 iOS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나 둘 셋 김동현 파이팅!